GC026/00은 옷감 위에 뭉친 보풀을 잘라 정리하는 기기입니다. 마음에 드는 니트를 깔끔하게 손질해 다시 입고 싶을 때 쓸모가 있습니다.

탁자에 펼친 니트의 표면 보풀을 다듬고 같은 니트를 다시 입으려고 꺼내 든 장면

늘어난 옷의 모양이나 끊어진 실까지 되돌려주지는 않습니다. 자수나 느슨한 실이 많은 옷에는 쓰기 어려우므로, 주로 손질할 옷이 이런 상태라면 제외하는 편이 낫습니다.

충전 케이블 대신 건전지 두 개

옷 한 벌을 손질하려고 꺼냈는데 충전이 안 돼 있는 상황을 피하고 싶다면 건전지식이 편합니다. GC026/00은 AA 건전지 2개를 넣어 쓰며, 기본 구성에도 건전지 2개가 들어 있습니다. USB 케이블을 꽂아 충전하는 제품은 아닙니다.

다 쓴 건전지를 갈아야 하므로 구입 뒤에도 건전지 비용은 듭니다. 자주 여러 벌을 손질하면서 건전지를 교체하는 일이 번거롭다면 이 제품은 덜 편할 수 있습니다.

니트를 펼칠 자리가 있어야 합니다

입고 있는 소매에 바로 대지 말고, 옷을 벗어 평평한 곳에 펼친 뒤 손질합니다. 다림질판이나 탁자에 니트를 고르게 놓을 자리가 필요합니다. 주름을 펴고 부드럽게 움직이며, 보풀이 잘 안 잘린다고 세게 누르지 않습니다.

평평하게 편 니트의 보풀을 다듬되 단추·자수·느슨한 실은 피하는 장면

단추, 지퍼, 자수와 느슨하게 풀린 실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높이 조절 캡이 있어도 이런 부분까지 지나가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장식이 많거나 실이 길게 올라온 옷이 주 관리 대상이라면 보풀제거기 하나로 해결하려고 사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보풀함은 분리되지만, 청소는 직접 해야 합니다

잘린 보풀은 분리형 보풀함에 모입니다. 쌓인 보풀은 제거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용기를 비우고 함께 든 브러시로 청소해야 합니다. 청소 전에는 전원을 끄고 건전지를 빼며, 칼날을 손으로 만지지 않습니다.

건전지 두 개를 뺀 뒤 분리한 보풀함을 브러시로 비우는 마른 청소 과정

분리한 보풀함을 비운 뒤에도 본체는 물로 씻지 않습니다. 사용 중에는 칼날 보호대를 열거나 빼지 않습니다.

다음 겨울에도 쓸 생각이라면

오랫동안 쓰지 않고 보관할 때는 건전지를 분리합니다. 새 건전지와 쓰던 건전지, 서로 다른 종류를 섞어 넣지 않습니다.

공식 사이트에서는 GC026/00을 단종 모델로 표시합니다. 현재 판매 중이지만 최근 출시한 모델은 아닙니다. 칼날부의 마모와 손상은 보증 대상에서 제외되며, 칼날이나 보호대가 손상됐다면 사용을 멈춥니다.

이미 쓰는 보풀제거기가 잘 작동한다면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옷 위에 붙은 먼지나 털만 떼려는 경우도 보풀을 잘라내는 기기보다 돌돌이가 맞습니다.